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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게좋아
라멘 맛집이 생겼다길래 가봤다. 난 매운거 좋아하니까 카라이 돈코츠라멘에 차슈 추가하고 숙주 많이 친구는 매운거 잘 못 먹으니까 돈코츠라멘에 차슈 추가하고 숙주는 제외 야끼소바도 괜찮다길래 시켰다. 라멘은 기본 10,000원이고 차슈 추가해서 12,000원씩 나왔다. 야끼소바는 11,000원 크으.. 비쥬얼은 100점이다. 근데 양을 보니 고기 괜히 추가했나 싶었다. 양이 무지막지한데? 국물 딱 먹었을 때 살짝 매콤 정도였다. 근데 맵찔이 친구는 국물 먹더니 너무 맵다며 호들갑 떨었다. 이 국물도 맛있었다. 친구는 라멘 처음 먹어본다는데 맛있댔다. 숙주 많아서 아삭아삭 너무 좋았다. 맛있는데 양이 너무 많았다. 먹어도 먹어도 면이 계속 나와. 반숙 계란도 넘 맛있었다. 친구는 반숙란 싫다며 내 그릇에 계..
철산 만화쉼터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해놓고 한 번도 안 갔다. 간다는 말만 4년 한듯ㅎㅎ 막내동생이 귀멸의 칼날을 너무 보고싶어해서 같이 가자고 약속을 한 후 바로 가게 됐다. 1시간 2,000원 5시간 6,000원 12시간 9,000원 우린 5시간 있기로 했다. 12시간은 넘 지겨울듯 2인석에 세 명이 들어가 있으려니 너무 좁았다..ㅋㅋㅋ 둘째가 자기 혼자 들어가겠다더니 쓸쓸하다며 나랑 막내가 있는 곳에 쳐들어옴 다리를 앞으로 쭉 뻗으면 껴서 대각선으로 뻗어야 했다. 근데 여기 넘 아늑해서 좋다. 고요하게 책 읽기 너무 좋아. 나는 인펙션, 둘째는 내가 추천한 신체찾기, 막내는 귀멸의 칼날을 가져왔다. 인펙션.. 보다가 말았다. 끔찍한 괴물 비주얼이 내 스타일이라서 가져왔는데 보다보니 스토리가 재미가 없..
수술 전 2022. 9. 8. (목) 아침 9시에 스마일 라식 수술을 받는 날이었다. 출근 시간대라 사람 너무 많을까봐 일찍 일어나서 갔더니 8시 30분쯤 병원에 도착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자니 수술, 검진 등등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 9시 딱 되자마자 순서대로 이름이 불렸고 주의사항을 들은 후 수술 비용을 일시불로 결제했다. 어마무시하게 비싸다..ㅜㅜ 한동안 가난하게 살 예정.. 수술 전에 눈 검사를 다시 한 번 했다. 검사 후 7층이었나? 수술하는 층으로 가서 내 눈 수술을 해줄 의사쌤이랑 상담한 후.수술복으로 갈아입고 한참 대기했다. 여기저기서 대기하는 시간이 넘 길었다. 눈 검사 하기 전에 대기, 의사쌤이랑 상담하기 전에 대기, 수술복으로 갈아입기 전에 대기, 수술복으로 갈아입은 후..
회사에서 받은 벤티프레소 앙버터 호두과자 벤티프레소에서 음료 한 번도 안 마셔 봤는데 이렇게 앙버터 호두과자를 먼저 먹어보게 되었다. 설명을 보니 버터는 온도에 예민하니까 냉장보관하거나 먹기 전에 살짝 냉동 보관 후 상온에 해동해서 먹으란다. 열어보니 앙버터 호두과자 12개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저 버터가 내가 아는 그 버터겠지… 살 뒤룩뒤룩 찌는…ㅋㅋㅋㅋㅋ 빼보니 고양이인지 여우인지 알 수 없는 모양이다ㅎㅎ 생각해보니까 표지에 있던 여우다. 여태 고양이인 줄 사실 버터가 너무 위협적으로 생겨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다. 나 다이어터잖아… 오늘은 먹는 날로 정하고 한 입 물어봤는데 빵이 쫀득하고 안에 버터와 팥은 달다! 무지 달고 쫀득쫀득 맛있다ㅎㅎㅎ 하나 맛만 보려고 했었는데 자꾸 손이 가서 4개나 먹어버..
22.08.20. 벌써 집 가는 날 아침이다. 1박 2일은 너무 짧아서 아쉽다ㅜㅜ 12시 퇴실인데 9시 좀 전에 깼다. 새벽 3시에 잤는데 일찍 깨버렸음.. 친구 깰 때까지 밍기적거리며 웹툰을 보다가 어제 샀던 벨라 쿠키를 꺼냈다. 벨라쿠키 순경이의 실수(돼지바) 완전 돼지바맛이다!! 이거 넘 맛있어>_< 되게 달고 되게 맛있다. 하나 더 살 걸 흑흑 친구가 프레첼 뭐시기 맛 나눠줬는데 그것도 넘 맛있었다. 나 왜 어제 3개밖에 안 산 거야ㅠㅠㅠ 맛별로 다 살 걸!! 친구랑 쿠키 먹는데 넘 웃겼다. 어제 그렇게 배불러서 속도 안 좋고 그랬는데 아침이 되니 다시 허기가 져서 쿠키를 이렇게 맛있게 먹으니까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 싶고ㅋㅋㅋ 역시 우리의 위는 위대하다. 집으로 가면서 아마스빈 버블티가 먹고..
금요일 연차를 냈다. 아침은 나름 가볍게 먹었다. 밥이랑 김은 안 먹었다. 왠지 먹기 싫었음 대신 통밀식빵과 미주라토스트에 스프레드와 카야잼 엄청 발라먹었다ㅎㅎ 12시쯤 친구를 만나서 상수역에서 내렸다. 홍대 맛집이라길래 찾아온 칸다소바. 앞에 두 팀 정도 대기중이었다. 키오스크로 마제소바 2그릇 주문을 하고 10~15분 정도 대기했다. 무슨 맛일지 전혀 예측이 안 됐다. 이런걸 먹어본 적이 없어서 벽에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었다. 마제소바 잘 섞어서 절반 정도 먹은 후 식초 넣어서 비벼 먹기 면 다 먹고 서비스밥 주문해서 비벼 먹기 설명을 보니 일본식 비빔라멘이고 62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요리라는데 맛이 너무 궁금했다. 으음 맛이 좋다!! 처음 먹어본 맛이라서 표현을 못하겠는데 맛있다. ..
검안은 한 10일 전에 전화로 예약을 했었다. 원하는 원장님 선택 후 카톡으로 계좌번호가 오면 그곳으로 10만원을 넣어야 예약이 완료된다. 소프트렌즈를 끼기 때문에 검안 5일 전부터 렌즈 착용 중단하라고 했다. 나는 검안 10일도 전부터 안경을 쓰고 다녔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ㅋㅋㅋ렌즈 짜증나서 저번주 금요일 오후 조퇴를 하고 강남의 한 안과로 향했다. 스마일라식으로 유명한 안과다. 오후 4시 검안 예약을 해놨는데 3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해버렸다. 대기 시간이 길다길래 좀 일찍 갔는데 4시에 딱 검사를 해준다고 했다. 병원 내부는 크고 깔끔했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사람이 꽤 있었다. 프론트에서 이름을 말하니 작성하라며 준 서류. 인적사항 등등을 작성했다. 천천히 쓰며 기다리니, 다 여기서 ..
남자친구 월급 타는 날 퇴근 후 만나서 철산으로 향했다. 회 사준대서 회 폭식을 할 예정으로 작년에 한번 가봤던 도마로 갔다. 우리는 무난하게 광어+우럭 으로 시켰다. 가격은 5만원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내가 남친한테 20만원어치 먹겠다고 으름장 놨었는데ㅋㅋㅋㅋ 원래는 회에 소주 먹어야된다던데 우리는 둘 다 술찌라서 술은 패스. 맥주도 딱히 안땡겨서 콜라 하나만 시켰다. 횟집에서 술 안먹는 사람이 있다…바로 우리….. 기본 음식은 이렇게 미역국, 오이당근계란 샐러드(?), 전, 묶은 시금치, 미역 가운데 샐러드 짭쪼롬하니 완전 내취향이었다! 그냥 계속 퍼먹었다는ㅎㅎ 남친은 오이를 너무너무 싫어해서(싫어함을 넘어 혐오수준) 입에도 안댔다. 전은 차가웠는데 난 맛있게 먹었다. 미역국은 따뜻해서 ..
할머니댁에서 살 때 그러니까.. 10살까지 할머니 댁에서 살았으니까.. 완전 어릴 때부터 먹었던 떡볶이다. 그 때는 포장마차가 옹기종기 모여서 할머니들이 단체로 떡볶이를 팔고 있었는데, 지금은 포장마차가 없어지고 간판 달고 일을 하신다더라. 그곳 이름이 칠공주네 떡볶이인 것도 이 때 처음 알았다. 이름 없이 할머니들이 떡볶이 하는 곳인 줄 알았어! 알고보니 삼촌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그 장소에서 할머니들이 떡볶이를 하셨다고 했다. 물론 사람은 바뀌었겠지만.. 종종 할머니댁에 갔을 때 이곳이 문을 닫은 상태여서 한참 못 먹었다. 일욜은 휴무인가보다. 그런데 토요일에 삼촌이 다녀오더니 저렇게 많이 사왔다! 이번에도 안 열었을 것 같아서 안 가도 된다고 그랬는데 삼촌이 나가더니 잔뜩 사와서 나랑 둘째가 ..
벌써 스물일곱이다. 이십대 후반이라니.. (누가보면 마흔인줄ㅋㅋ) 나이 먹기 싫다. 내 마음은 고등학생에 때에 머물러있는데 나이만 먹는다는게 참 슬프다. 어쨌든, 이번에도 거창한 계획을 세워봤다. 다이어트 몸무게 53kg 만들기!! 연말에 하도 먹어대서 살이 2키로 더 쪄버렸다. 그래서 2022.1.1.자로 식단을 시작하려했건만.. 오늘부터 망해버렸네?! ㅋㅋㅋㅋㅋ 엄마가 점심에 떡국을 해줘서 “그래, 새해엔 떡국을 먹어줘야지” 하면서 먹고.. 동생들이랑 마리오카트를 하며 과자를 먹고.. 괜찮아 다이어트 내일부터 하면 돼ㅎㅎ 아직 364일 남음!! 아침은 두유에 오트밀 만 거, 닭가슴살바 점심은 다이어트 도시락 저녁은 닭가슴살, 고구마 이렇게만 먹으면 살이 쭉쭉 빠지는데 이 외의 것들을 종종 먹으니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