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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화)] 2박 3일 제천 여행 마지막 날/ 밤일마을 담원 쌈밥집/ 피자마루 이탈리안 치즈피자/ 이런저런 주전부리들.. 본문

다이어트/식단과 운동

[22.08.09.(화)] 2박 3일 제천 여행 마지막 날/ 밤일마을 담원 쌈밥집/ 피자마루 이탈리안 치즈피자/ 이런저런 주전부리들..

요비요비 2022. 8. 10. 15:00

여행 마지막 날이다.
눈물…

아침: 튀김우동, 미니프레첼 체다치즈맛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에 과자 먹었다.


후식은 월드콘..
이제 밥 먹고 아이스크림이 필수가 됐네

이렇게 먹고 쉬다가 10시에 리조트에서 나왔다.
묵었던 곳을 아주아주 깨끗하게 치워놓고 말이다.

울 아빠는 항상 화장실 쓰레기통까지 비우고 간다.
이불도 다 개놓고 설거지도 다 하고, 모든 쓰레기통도 다 비우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여행 갈 때마다 이렇게 깔끔하게 치우고 떠나니까 이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


집에 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에서 산 알감자
원래는 델리만쥬가 더 먹고 싶었는데 판매 일시 중지해서 알감자 구매했다.
설탕, 소금 둘 다 뿌려서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알감자 다 먹고 난 편의점에서 샀던 초코블랑도 먹었다.
꿀맛임ㅎㅎ

휴게소 들르기 전에는 99칼로리칩을 3개나 먹고 닭가슴살칩도 하나 먹고 미주라 도넛도 두 개 꺼내서 가족과 함께 나눠먹었다.
차에서 쉬지 않고 먹음…
둘째 동생이 나보고 뭘 그렇게 자꾸 먹냐며 그만 좀 먹으란다ㅋㅋㅋㅋㅋ
낼부터 못먹을 생각을 하니까 자꾸 먹게 된다구…
입이 심심해서 그렇기도 하구…
이게 바로 잘못된 식습관


점심은 밤일마을 매화곤드레집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가보니 오늘 휴무였다.
다들 휴가 갔나 보다ㅠㅠㅠ
그래서 결국 근처에 있는 담원 쌈밥집에 들어갔다.



불주꾸미 정식 2인분
돼지불고기 정식 2인분
고등어구이정식 1인분을 시켰다.

요즘은 초등학교 저학년도 1인분 무조건 시켜야 하나보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초등학생 도 무조건 1인분 시키라고 한다.


이건 셀프바에 있던 미역국과 호박죽이다.
평범한 맛이었다.
셀프바에 쌈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들과 비지국, 매실차, 잡채, 각종 나물도 있었다.
근데 상추만 없더라..
나 고기 먹을 때 상추에 많이 싸먹는데ㅜㅜ


돼지불고기와 주꾸미


돼지불고기 맛있었다.
돼지고기가 맛없을 수 없지ㅎㅎ
근데 양파는 왜 이렇게 생양파인가 싶다.
좀 푹 익혀주지ㅜㅜ
엄마도 양파가 맵다며…


불주꾸미는…할 말이 없다.
너무 맛이 없었다.
이렇게 맛없는 양념은 처음 먹어본다ㅜㅜ
화장품 맛이라고 해야되나?
그냥 살짝 매콤하기만 하고.. 맛이 전혀 없었다.
아빠는 괜찮다고 했지만 엄마, 둘째, 셋째동생은 다 맛없다고 했다.
양념을 어떻게 이따구로 만들지..

고등어구이는 엄빠만 먹었는데 맛 괜찮다고 했다.
난 고등어 비려서 안 먹음



인당 거의 2만원꼴로 나왔다.
이번 휴가엔 맛있는 걸 많이 못 먹은듯!!
그냥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집에 와서 돼지콘 블랙을 먹었다.
휴가 가기 전에 사뒀던 것이다.



맛있다>_<
위에 초코부분 찐하고 맛있어.
아이스크림 부분은 그냥 바닐라맛?
쿠앤크맛인가??
아무 생각 없이 먹은듯ㅋㅋㅋ


또다시 아이스크림이다.
이번엔 빵빠레 초코맛
내 최애중 하나ㅎㅎ

나 무슨 아이스크림을 하루에 3개씩이나 먹냐..

이러고 또 99칼로리칩 버터솔트맛을 먹었다.
이로써 칼로리칩을 총 4개 먹었다.



이건 여행갈 때 가져갔던 단백질바인데 오늘 보니 껍질이 까져있더라.
가방 안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비닐이 터졌나보다.


150kcal
단백질 18g


ㅎㅎㅎ
너무 달고 대체당 맛이 강하다!!
흰색으로 뒤덮인 퀘스트바는 다 맛없는가보다ㅠㅠ
조금 먹다나 남겼다.
바로 냉장고로 직행


저녁은 피자마루 이탈리안 치즈피자


치즈추가까지 했다.


이탈리안 치즈 피자가 제일 무난하면서 맛있는듯!!
3조각이나 먹어버렸다.
저녁으로 열무비빔밥을 먹어버린 상태에서 말이다
^ㅗ^


거의 한 달 전에 사 놓은 제로웰치스랑 함께 먹었다.


치즈크러스트인데 안에 치즈 꽉 차서 좋음ㅎㅎ
근데 먹다보니 느끼했다.
피클 추가할걸

배가 너무 불렀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속을 비워주기 위해 듀오를 마셨다.
내일 아침 쾌변할 수 있길..

이로써 2박 3일간의 폭식 대장정이 끝났다.
솔직히 2박 3일이 아니긴 하다.

저번주 수요일 점심부터 입이 터져서 오늘까지 왔으니 거의 일주일간 돼지파티를 한거네.
내 예상으로는 아마 앞자리가 바뀌었거나 바뀌기 직전일 듯싶다.

이제부터 다이어트 돌입이다.
식단 빡시게 한다.
식단관리 안하면 다시 살찌니까 정신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