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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게좋아
[22.08.08(월)] 2박 3일 제천여행/ 클럽ES제천 리조트 부대시설/ 청풍호 유람선/ 자드락길 가든 바지락 손칼국수/ 카페 글루글루 본문
[22.08.08(월)] 2박 3일 제천여행/ 클럽ES제천 리조트 부대시설/ 청풍호 유람선/ 자드락길 가든 바지락 손칼국수/ 카페 글루글루
요비요비 2022. 8. 9. 15:00두 번째 날 아침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에 햇반 넣어서 둘째동생이랑 나눠먹었다.
밥 다 먹고 10시쯤 나와서 리조트 주변을 돌며 구경했다.
오늘 오후부터 비가 엄청 온대서 오전 중에 일정을 끝내야 했다.
작은 연못에 있는 저 오리는 어제부터 저 자리에 계속 있단다.
나중에 보니 저기서 한쪽 다리 올리고 자더라.
흔들의자 밑에 토끼들이 뭉쳐있다.
여기에 토끼가 엄청 많았다.
되게 귀엽고 사람이 무섭지도 않은지 도망가지 않는게 신기했다.
엄청 가까이서 찍는데도 신경 하나도 안쓰고 풀 뜯어먹더라ㅎㅎ
진짜 푸릇푸릇하다!
경관이 너무 좋다.
우리 가족은 여기서 캐치볼을 했다.
다른 가족들도 나와서 배드민턴 치거나 뛰어다니며 놀았다.
해가 쨍하면 엄청 더웠을텐데 구름이 잔뜩 끼어서 놀기에 딱 좋았다.
캐치볼 다 하고 사진도 여러방 찍고 수영장 구경하러 갔다.
수영장 가는 길에 보인 염소 목장
내가 뭘 주는 줄 알고 계속 다가오더라.
미안한데 너네한테 줄게 없다.
수영장이 생각보다 되게 작았다.
수심도 되게 낮고..
딱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수영장
사람도 되게 많고 재미 없어보여서 흥미가 떨어졌다.
들어가면 막 코로나 걸릴 것 같고..ㅋㅋㅋㅋ
(상당히 부정적)
수영장 바로 우측 아래에 락희옥이 있었다.
여기 후기 보니까 보쌈 이런거 양 되게 적던데.
난 여기 딱히 안 땡겼다.
양도 적고 맛도 없을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저녁에 먹을 곳 없으면 여기서 먹기로 했다.
수영장 구경하고 다시 차로 돌아가는 길
길 한복판에 토끼가 엎어져서 쉬고 있었다.
너무 귀여워서 다가가는데 도망가더라 ㅎㅎ
가는 길에 방방이도 있어서 막내동생이 신나게 뛰어줬다.
성인은 들어가지 말라고 표지가 붙어있었다.
아쉽다 ㅎㅎ
신발 벗고 들어가라고 적혀있던데 내가 봤을 땐 다들 신발 신고 들어갔을 거 같다ㅋㅋㅋ
저기 물 고여있는 곳은 밟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왔다갔다하더니 물도 튀기고 그러더라.
천방지축이여
막내가 노는걸 주위에서 원숭이 구경하듯이 보다가 차를 타고 유람선 타러 갔다.
여기에서 직접 표를 끊는 것보다 네이버에서 구매하는게 훨씬 싸다!
원래 대인 17,000원 소인 12,000원인데
근처 리조트에 묵으면
대인 14,000원 소인 12,000원이란다.
근데 네이버로 샀을 때는
대인 12,800원 소인 10,000원이었다.
무조건 네이버에서 예약하는게 이득이다.
11:50분 승선 시작 후 바로 3층 꼭대기층으로 올라갔다.
풍경은 뭐^^
푸릇푸릇해서 눈이 편해지는 광경이었다.
구름이 껴서 해를 다 가려서 시원했다.
바람도 많이 불었고.
해가 쨍한 것보다 이런 날씨가 딱 좋아
유람선이라 되게 느리게 돌더라.
근데 여기 나방이 되게 많았다.
바람에 휩쓸려 내 뺨도 찰싹 치고 지나가고 사람들 옷에 막 붙고 그러던데 넘 끔찍했다.
벌레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듯!
1시간 넘는 유람선 여행을 끝마치고
근처 식당을 찾다가
자드락길 가든 바지락손칼국수집에 들어왔다.
제일 먼저 나온 김치
맛 괜찮은 김치였다.
조금만 더 익으면 더 맛날듯
메밀전병은 3개에 만원이었는데..
사서 종종 해먹던 메밀전병이랑 맛이 똑같더라.
가성비 떨어지는 메밀전병
콩칼국수!
둘째동생이랑 콩칼국수, 바지락손칼국수 하나씩 해서 나눠먹기로 했다.
소금 뿌려서 먹었는데 맛 좋더라.
국물 정말 맛있었는데 얼음이 있었으면 더 시원하고 맛있었을텐데 아쉬웠다.
콩물 굿굿!!
둘째동생도 맛있다며 계속 먹었다.
대망의 바지락 손칼국수
칼국수 4인분시켜서 2인분씩 나눠서 가져다주더라.
양이 진짜 진짜 많았다.
여기 바지락 맛있다!!
엄마가 해감이 잘 됐다며 좋아했다.
전에 먹었던 신가네 손칼국수 바지락칼국수보다 훨씬 맛있음
여기 숨어있는 칼국수 맛집이었잖아?!
바지락 먹다보면 질려서 안먹는데 여기는 쫄깃하고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배 터지게 먹었다.
이제 카페를 갈 시간ㅎㅎ
카페 글루글루에 도착해서 주위 풍경을 찍어봤다.
풍경 되게 좋다.
여기 보니까 애완동물 동반 가능한 카페였다.
카페 건물이 두 개였다.
두 번째 건물에는 12세 이상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고, 애완동물도 들어갈 수 없었다.
한마디로 노키즈, 노펫존이었다.
울 막내는 10살이라서 첫번째 건물에만 들어갈 수 있었다ㅎㅎ
신기한 곳이군
디저트 종류가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다.
우리는 레몬스콘, 티라미수, 아메리카노 2잔(아이스/핫), 흑임자라떼, 미숫가루를 시켰다.
흑임자라떼 맛있다!!
위에 흑임자크림이 넘 많아서 아래 커피를 마실 수가 없어서 좀 저어서 마셨다.
고소하고 특이한 맛이었다.
다들 맛있다고 했다.
아메리카노는 좀 산미가 있었다.
나 산미 있는 커피 안 좋아하는데 ㅎㅎ
미숫가루는 막내건데 맛이 이상하다고 하길래 먹어보니 진짜로 맛이 이상했다.
화학약품 맛이 나더라!!
엄마랑 둘째동생도 먹더니 이게 대체 무슨 맛이냐고…
엄마가 직원한테 말해서 미숫가루를 바꾸던가 환불받던가 해야되는게 아니냐고 그랬는데 그냥 가만히 있기로 했다.
관심받기 시렁….ㅋㅋㅋㅋ
빵들은 다 맛있었다.
특히 레몬스콘 상큼하고 되게 맛있더라.
티라미수는 말할 것도 없고ㅎㅎ
우린 카페 분위기를 느끼러 온 게 아니라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러 온 것이었기 때문에 순삭하고 자리를 떴다.
카페에 10분정도 머무른듯ㅋㅋㅋㅋㅋㅋ
카페에서 딱 나왔을 때가 3시 좀 넘었었나??
비가 아주 조금씩 흩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리조트에 도착했을 땐 비가 꽤 많이 오더라.
이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찍었다.
대체 어떻게 하면 장우산이 뒤집히느냔 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해가 안된다.
이해를 하려고 하지 말아야지
ㅋㅋㅋㅋㅋㅋ
결국에 저 우산은 고장이 나서 버렸다.
초딩들은 원래 다 저런가?!
숙소 와서 아이스크림을 뜯었다.
이거 로투스 아이스크림인데 ㅋㅋㅋㅋ
완전 녹았던 아이스크림을 다시 얼린거라서 모양이 엉망이 되어버렸다ㅋㅋㅋㅋ
완전 녹았어서 손잡이부분까지 아이스크림이 얼어있었는데 그 부분 먼저 먹고 휴지로 손잡이 감아서 먹었다.
불굴의 의지로 먹어버렸다..ㅋㅅㅋ
로투스 맛 원래 좋아해서 아주 맛나게 먹었는데 먹을수록 너무 달아서 버릴까말까 계속 고민을 했었다.
근데 결국 다 먹음ㅎㅎ
사라지질 않는 미니프레첼 ㅎㅎㅎ
이거 내가 휴가때 끝장을 내버리려고 가져왔으니까 내가 해치워야지.
이것도 내가 절반은 먹은 것 같다.
총 800그람이고
100그람당 450칼로리정도 했는데
어제 오늘 합해서 내가 400그람 먹었다고 치면….
ㅎㅎㅎㅎ1,800칼로리 먹은거야?ㅎㅎ
에라 모르겠다.
사실 점심에 칼국수 푸짐하게 먹고 카페도 들러서 디저트 먹고 집에와서 또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먹은거라 배가 터질 뻔했다.
배가 아픈데 계속 먹는 미련함…
어쩌면 좋지ㅋㅋㅋ
다 먹고 낮잠 좀 자고 일어났는데 저녁시간이라서 다들 저녁을 먹으러 간다고 하는거다..
나는 못간다고 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여기서 더 먹으면 음식물이 역류할 것 같았다.
나 빼고 다들 락희옥에 다녀왔다.
거기서 김치말이밥, 된장찌개를 먹었다는데 진짜 맛이 없었단다.
김치말이밥은 김치국물에 밥 말아논거고 된장찌개는 물에 맛없는 된장 풀어논 맛이라고 했다.
다들 그렇게 맛없는 음식점은 처음이라고ㅋㅋㅋㅋ
너무 맛이 없어서 충격적이라고 했다.
아빠도 거기는 장사를 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고 ㅋㅋㅋㅋ
사람들이 여기 리조트 와서 한번씩은 들르는 음식점이니까, 한번 가고 다시 오지 않을 곳이니까 이렇게 음식을 막 하는 거냐곸ㅋㅋㅋㅋㅋ
우리 가족 입맛이 다들 무난무난해서 웬만하면 잘들 먹는데 이런 평가를 들으니까 너무 신기했다.
대체 얼마나 맛이 없었던 거야ㅋㅋㅋ
다들 저녁이 불만스러워서인지 라면이랑 과자를 사왔더라.
난 또 과자를 잔뜩 먹었다.
특히 저 프레첼 겁나게 먹어버림..
왜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 것인지!!
이번 휴가는 정말 여유로웠다.
오늘 하루 일정이 유람선 타기밖에 없었으니까.
전에는 아빠가 계획 잔뜩 짜서 다 맞추느라 힘들었었는데, 이제는 우리의 의견을 반영해서 휴가의 목적을 잊지 않고 말 그대로 휴식을 취하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일정을 짰다고 했다.
제대로 쉬어준 하루였다ㅎㅎ
오전~낮에 일정 딱 끝내고 점심까지 딱 먹고 숙소 와서 쉬기 짱 좋음ㅎㅎ
하루만 자면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니..아쉽지만 푹 쉬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