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3.(화)] 아침저녁으로 오트밀 냠/ 힘이 많이 나서 땀 뻘뻘 흘리며 운동 한 날

8시간 넘게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개운할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더 피곤한 느낌
많이 잘 수록 더 졸리던데 그래서 그런가.

아침: 닭가슴살볼, 오트밀+두유

두유에 오트밀 말아먹는 거 너무 간편하다.
아침에 정신없을 때 먹기 딱 좋다.
근데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하면 오트밀이 잘 불지 않아서 씻기 전에 미리 두유에 담가 놓은 후 먹기 전에 돌려서 먹는 게 좋겠다.

점심: 쿠캣 시즌3 다이어트 도시락

이건 약간.. 고기 잡내가 난다.
근데 맛있음;;
잡내만 좀 안 나면 더 맛있을듯!
밥도 쫀득하고 넘 맛있다.

오후 간식: 로디언 프로틴바

폭식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단백질바 먹기 부담스럽긴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용량이 적은 단백질바를 가져왔다.

무난한 단백질바.
처음 먹었을 때는 무지 맛있었는데 다시 먹어보니 무난무난하구만.
이게 아마 지난 주말에 속세의 음식을 잔뜩 먹은 여파가 아닐까 싶다.
벨라쿠키에 길들여진 것인가..

어깨, 팔, 복부 70분 정도 했다.
사레레 -> 덤벨 숄더 프레스 -> 숄더 프레스 머신 -> 원판 들고 프론트 레이즈 -> 케이블 푸쉬다운(삼두) -> 레그 레이즈

어깨 너무 힘들다.. 숄더 프레스 머신 너무 싫어ㅜㅜ

근력운동 후 마이마운틴 53분 탔다.
평소보다 경사도를 좀 높여서 그런지 땀이 정말 뻘뻘 났다.
너무 힘들어서 당장이라도 집에 가고 싶었지만 친구가 열심히 하길래 계속 했는데 알고보니 친구도 내가 언제까지 하나 지켜보고 있었던 것.

운동후: 단백질 쉐이크+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운동 후에 오랜만에 단백질쉐이크를 마셨다.
로키로드맛 오랜만~

저녁: 닭가슴살소세지, 오트밀+물

두유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니까 저녁은 오트밀을 물에 말았다.
이게 또 은근 고소하고 맛있었다.
근데 너무 밍밍해서 소금 챱챱 뿌려서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계피가루는 좀 별로인듯

대신 이 오넛티 아몬드버터 시나몬잼을 조금 넣어서 먹으니 되게 괜찮은 거다??
그냥 시나몬 가루는 별론데 아몬드 시나몬잼은 되게 괜찮음!!

비주얼이 좀 그렇긴 한데ㅋㅋㅋㅋ
맛은 꽤 좋았다.
앞으로 오트밀이랑 아몬드버터 시나몬 잼 종종 먹을듯!

난 질릴 때까지 먹고 또 먹는 타입이라서
오트밀+시나몬잼 조합으로 한 달은 먹지 않을까 싶다.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