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7.(수)] 많이 지친 날/ 마이프로틴 프로틴 브라우니/ 본도시락 리코타치즈 샐러드 도시락/ 마이프로틴 프로틴 스프레드 짱맛탱!

아침: 닭신 오븐구이 닭안심살, 토마토, 체리, 치즈, 탄산수

내가 원하는 탄수화물이 없다ㅠㅠㅠ
아침부터 탄수화물이 없다니..

저 닭안심살은 카레맛이다.
다 먹은 줄 알았는데 하나 남아있었다ㅎㅎ
맛있게 잘 먹었다.

체리랑 치즈는 뜬금없긴 한데ㅋㅋㅋ
탄수화물 없어서 배가 넘 고플까봐 눈에 보이는거 꺼내온거다.
체리 얼마 안 남아서 슬픈데 맛있고 치즈도 넘 맛났다.

오전 간식: 마프 프로틴 브라우니 화이트 초콜렛 칩

아침에 탄수화물을 안 먹었더니 배에서 꼬르륵거리고 난리가 났다.
물로 배 채우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뜯었다.

프로틴 23g..
많이도 들었다.

어엄청 두툼하다!

맛은 음.. 대체당 맛이 넘 강하다는..!!
1/3정도 먹었다.
한꺼번에 다 못 먹을 맛…
난 프로틴 많이 들어있는 건 못먹겠다ㅜㅜ


이거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으면 맛있다는데 나중에 집에서 그렇게 먹어봐야겠다.

점심: 본도시락 리코타치즈 샐러드 도시락

점심은 회사에서 사주셨다.
맛있는 바싹불고기정식이 먹고싶었지만 참았다.
장하다 나 자신….

리코타치즈, 보리밥, 계란, 단호박, 버섯, 각종 채소가 들어있다.
아주 건강해보이는 비주얼

같이 온 발사믹 드레싱과 견과류
견과류는 나중에 먹기로 하고

발사믹 드레싱을 퐉퐉 뿌려줬다.
발사믹 소스 정도는 맘껏 먹어도 되겠지ㅎㅎ

리코타 치즈 양이 되게 많아서 좋았다.
너무 부드럽고 담백하고!!

아래 양배추인지 양상추인지 채소가 잔뜩 깔려있는데 상당히 좋았다.
나를 위한 도시락이었음ㅎㅎㅎ

채소 양이 많아서 배가 많이 불렀다.

오후 간식: 드래곤후르츠 청+물

회사에서 누군가가 만드신 청인데
달고 맛있었다.
갑자기 주셔서 먹을 수밖에 없었음…
뭐로 만들었냐고 물어보니 드래곤후르츠랑 설탕을 1:1비율로 넣으셨다고….
설탕이 그렇게나 많이 들어갔다는 말에 갑자기 입맛이 뚝 떨어졌지만 주셨으니 감사하게 마셨다.

오후 간식: 마프 프로틴 브라우니

오전에 먹다가 남은 브라우니를 조금 더 먹었다.
화이트 초코가 박힌 부분은 맛있지만 없는 부분은 대체당 맛이 넘 강해ㅠㅠㅠ

이제 1/2 남았는데 언제 또 먹으려나


오늘 아침에 제대로 된 탄수화물을 먹질 않아서 그런지 하루종일 힘이 없었다.
퇴근하는데도 속이 비어서 그런지 유난히 멀미가 나고 몸에 힘이 없었다.

하지만 운동은 해야지?

오늘은 가슴, 어깨, 삼두 운동을 했다.

스미스머신 인클라인 벤치프레스(가슴) -> 인클라인 벤치프레스(가슴) -> 체스트 프레스(가슴) ->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어깨) -> 덤벨 숄더 프레스(어깨) -> 케이블 푸쉬다운(삼두) -> 마지막은 레그레이즈(복부)
이렇게 총 70분 했다.

근력운동 할 때 무게 낮추고 비실대면서 했고
유산소도 느긋하게 40분 탔다.
유산소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탄수화물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아침을 잘 먹어야 하루를 힘차게 살 수 있어...
점심도 샐러드라 내기준 탄수화물 양이 적었고...

힘겹게 유산소 끝마치고 와서 찍은 사진
허벅지가 넘 두꺼워서 무슨 말 같다.
요즘 스트레칭, 폼롤러 안했더니 온 몸이 뭉치는 느낌이다.
폼롤러 꾸준히 해야되는데 쉽지가 않네

옆태도 한 컷.
배에 힘 딱! 주고 찍었음에도 숨길 수 없는 아랫배가 보인다.
레깅스가 뱃살을 좀 잡아줘서 이정돈데 실제론 겁나게 나와있다..;;

이 살들 보면서도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나..ㅋㅋㅋ
뭐 지금의 모습에 나름 만족을 하니까, 절실함이 없으니까 식단을 열심히 안 하는 거겠지? ㅋㅋㅋ

아 피티쌤이 팔 라인 만들자고 했을 때
지금 팔뚝도 나쁘지 않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또 아니네 ㅋㅋㅋㅋㅋ

그냥 많이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걸로!!

저녁: 토마토, 닭가슴살볼, 탄산수, 케찹

역시나 탄수화물이 없다.
밥은 소스 있는 닭가슴살을 먹을 때나 먹기 좋지
저런 소스 없는 볼을 먹을 때는 부적합하다ㅜㅜ

고구마나 단호박이 탄수화물로 딱인데..
조만간 실온보관 단호박 좀 사봐야지.

요건 닭가슴살 치킨너겟인데 노맛이라서 하나만 먹었다.
너무 기름지다.

탄수화물을 이런걸로 채워서 어떡하지ㅋㅋㅋ
미주라 토스트, 와사크래커에 마프 프로틴 스프레드와 무설탕 카야잼을 발라서 먹었다.

무설탕 카야잼 맛있긴 하지만 초코 스프레드가 넘사다ㅋㅋ

이렇게….
듬뿍….
미주라 토스트 3장, 와사크래커 2장 먹었다.
초코 스프레드 왜 이렇게 맛있냐구ㅠㅠㅠ
완전 속세의 누텔라 잼이랑 똑같다…
아니 난 이게 견과류 맛도 나고 더 맛있는듯 ㅠㅠㅠ

다 먹고 보니까 내가 이 만큼이나 퍼먹었더라.
사진상으로는 깊이감이 잘 안 보이는데 되게 깊게 파먹었다..

다음에 마프 대란 때 스프레드 맛별로 사야겠다.
너무너무 맛있어.

어서 적당한 탄수화물을 찾아야겠다.
어제 저녁부터 탄수화물 찾아 삼만리임
어서 적당한게 나와야 이 초코 스프레드 폭주를 멈출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