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6.(화)] 눈바디 체크 시작/ 탈이 난 날/ 씽크씬 린 프로틴바/ 성수동제빵소 두부스콘/ 마이프로틴 프로틴 스프레드

어제도 그랬지만 자면서도 배아파서 깨고 아침에도 배가 아팠다.
아이스크림을 5개나 먹고 피자랑 빵을 그렇게 많이 먹었으니 장이 탈이 날 만도 했다.

아침: 쌀죽

아침 안 먹으려다가 엄마가 해준 쌀죽 두그릇 먹었다.
배고파서 안 먹을 수가 없었음

점심: 쌀죽

점심도 쌀죽이다.
오전에 내내 배가 아팠어서 쌀죽 싸오길 잘했다.
점심과 저녁 텀이 길기 때문에 쌀죽을 작은 텀블러 하나에 더 싸왔다.

다 먹고서 엄청 배가 불렀는데 시간 조금 지나니 배가 훅 꺼져버렸다.
역시 죽은 배가 금방 꺼진다..

오후 간식: 씽크씬 린 프로틴바 청키 초콜렛 피넛

참다가 얇은 프로틴 바 하나를 꺼냈다.
작아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프로틴바!

배 아프든 말든 일단 먹어야해...
배고파...

150kcal
탄수화물 20g
단백질 10g
지방 5g 중 포화지방 2g

되게 얇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단백질바다.

쫀득하면서 바삭하고
땅콩향이 물씬 난다.
맛있긴 한데 이것보다 맛있는 다른 맛이 있기 때문에 재구매는 안 할 거다.


시간 순삭이었다.
정신없이 일 하다보니 어느새 퇴근시간.

피티샵에 와서 한 컷 찍었다.
이제부터 눈바디 기록도 해야지.
살이 찐 게 보이면 충격 먹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이미 배, 엉덩이, 허벅지쪽은 좀 찐듯
허리 엉덩이 허벅지 라인이 울퉁불퉁하다;;
괜찮아 식단 하고 운동 꾸준히 하면 금방 없어져.

전신거울에서도 한 컷.
누가 볼까 무서워 후딱 찍었다.
새삼스레 사진 진짜 못 찍는다는 걸 깨닫는다.
전신 사진 대체 어떻게 찍는 거지.
많이 찍어봤어야 알지ㅋㅋㅋ

깜빡하고 집에서 양말을 안가져와서 맨발로 운동화 신고 운동했다.
진짜 찝찝했음!!!!

오랜만에 몸무게를 재봤는데 57.8kg였다.
다행히 58은 안 넘겼다..휴…
화장실을 자주 가서 그런가.
아마 내 속은 다 상해있고 지방 엄청날듯!

언제 꿈의 몸무게인 52kg가 될까.

사진을 찍고 피티 시작 전에 마이마운틴 15분 탔다.
그러고 나서 피티 등운동 50분 받았다.
렛풀다운 -> 암풀다운 -> 티바로우 -> 어시스트 풀업 -> 씨티드 로우 -> 언더그립 잡고 씨티드 로우(?)

피티쌤이 어제 뭘 그리 많이 먹은 거냐고…
기겁을 했다고..ㅋㅋㅋㅋ
아이스크림 다섯개뿐만이 아니라 피자랑 빵들 뭐냐고…
출근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변명을 해보았다.

피티 후 마이마운틴 55분 빡시게 타줬다.
그동안 먹은게 많아서 그런지 힘도 별로 안들어서 별 생각 없이 친구랑 수다 떨며 탔다.

근력 50분 유산소 총 70분 탐

저녁: 토마토, 띵커바디 닭가슴살볼, 탄산수, 케찹

좌측아래 닭가슴살 소세지는 막내동생 먹으라고 줬다.
먹고싶다는데 줘야지.

탄수화물 먹을게 없어서 냉동실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성수동 제빵소 두부스콘
유통기한이 5월까지였는데 그냥 먹기로했다.
죽지 않아.

두부스콘이니까 성분 괜찮겠지 뭐..라며 성분 대충 훑어줬다.

두부스콘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마프 프로틴 스프레드도 가져왔다.

마이프로틴 프로틴 스프레드 성분
<15g당>
- 칼로리 78kcal
- 탄수화물 5g
- 단백질 3.1g
- 지방 5.6g 중 포화지방 1.3g

성분 괜찮은 편!

푹 떠서 한입에 와앙 넣고프네

이렇게 스프레드 듬뿍 발라서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다.
사실 예전에 두부스콘 먹을 때 너무 맛없고 퍽퍽해서 어떻게 먹어야되나 고민했었다 ㅋㅋㅋㅋ
둘째 동생은 쓰레기맛 난다고 함 ㅋㅋㅋㅋ

초코 범벅을 해서 먹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스프레드에서 견과류 맛도 나서 넘넘 맛있었다.
역시 마프 스프레드 날 실망시키지 않아ㅎㅎ

먹을만한 탄수화물이 없어서 두부스콘에 프로틴 스프레드를 발라 먹게 됐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맛있게 잘 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