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4.(일)] 폭주하는날/ 맥도날드 크리스피 디럭스 세트/ 끌레도르 딸기맛/ 요맘때 슈팅스타맛/ 죠크박 아이스크림

오늘 난 식단을 나름대로 하려고 했다..흑흑..

아침: 토마토, 닭가슴살볼, 단호박, 탄산수, 케찹

아침은 참 건강하게 먹었다.

이게 마지막 단호박이다…
이제 진짜 단호박이 없다…
난 이제 건강한 탄수화물 뭘 먹어야 행복할까ㅠㅠㅠㅠ

오전 간식: 앳킨스 피넛버터컵

아침이 적어서 피넛버터컵도 먹어줬다.

오전 간식: 99칼로리칩 오리지널

칼로리칩도 빠지지 않았다…ㅎㅎ
배 안고팠는데 먹어버림!!

점심(?): 곤약팝콘 핫앤스위트

이건 오늘 영화관에서 영화보면서 먹은 곤약팝콘이다.
생각보다 씹을 때 소리가 너무 커서 녹여서 먹어야 했다.
맛있었다.
치토스맛!

팝콘을 이것만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남친이 먹던 콘소메맛 팝콘도 같이 먹어버렸다.
ㅎㅎ…

저녁: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세트

남친은 콜라 거의 1리터(?)에 팝콘 왕창 먹어서 배가 부르다며 불고기버거 단품으로만 시켰다.
나는 아직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새로 나온 디럭스 버거 세트를 시켰다.

안에 통살치킨이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이걸 어떻게 먹어야하나 고민했다.
채소랑 소스도 완전 중구난방으로 뿌려져있음ㅎㅎ
소스가 여기저기 다 묻을까봐 포장지를 조심스레 잡고 조금씩 조금씩 먹었다.

먹다보니 빵이 노란색인걸 알게됐다.
포테이토 브리오쉬번이라고 적혀있던데
왠지 더 맛있는 느낌?

맛은 괜찮았다.
근데 너무 바싹하게 튀겨서 치킨 껍질이 좀 딱딱해서 잘못 먹으면 입천장 다 까질 것 같은 느낌…
난 아주 조금씩 먹어서 입천장이 까지진 않았다. 치킨 맛있긴 했는데 수돗물 맛이 나기도 했다.
이게 무슨 맛인지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수돗물 맛이라고 하는게 가장 적절한듯..ㅋㅋㅋㅋ
수돗물 맛 나는 것만 빼면 맛있었다.

집에 와서 먹은 오뜨 치즈맛
너~~~~~무 달아서 다시는 못 먹겠다.

술떡도 먹었다.
색깔이 신기해서 먹음…ㅋㅋㅋㅋㅋ

두번째 저녁: 칠공주네 떡볶이

엄빠랑 막내가 저녁으로 칠공주네 떡볶이 먹길래 나도 껴서 같이 먹었다.
내가 제일 많이 먹은듯 ㅋㅋㅋㅋㅋ
엄마가 칠공주 고추장을 적게 넣었는지 맛이 덜했다.

후식1: 끌레도르 딸기맛

비싼 끌레도르..
2,200이나 하는 끌레도르..
하지만 맛있어서 굳이 사먹게 된다.

딸기맛은 처음인데 상큼하고 맛있었다!

요맘때 슈팅스타맛도 먹어버렸다..ㅎ

위에 이거 좀 많이 뿌려주면 더 맛있을듯ㅎㅎ
요맘때 슈팅스타맛이 일반 슈팅스타보다 더 맛있다.

죠크박!
이건 남친이 그렇게 맛있다며
꼭 하나 먹어보라길래 사봤다.
죠스바+스크류바+수박바
합친건데..맛있을까?

이게 은근 칼로리가 낮더라
물론 칼로리 말고 성분이 문제지만…ㅎ

으음
ㅋㅋㅋㅋㅋ

이게 모양만 스크류바
겉에 회색 부분은 죠스바맛
안에 빨간 부분은 싹 다 수박바맛이다.

차라리 겉이 수박바맛이고 안이 싹 죠스바였다면 더 맛있었을텐데
본체가 수박바라서 별로였다ㅠㅠㅠ
너무 달아서 별로…
참고 먹다가 막판에 겉에 죠스바맛 부분만 떼 먹고 버림!


저녁에 너무 폭주를 해버렸다.
햄버거, 떡볶이에 아이스크림 세 개나 먹다니ㅋㅋ
역시 주말은 자제할 수가 없다.
다짐을 해도 항상 이렇게 된단 말이지..

괜찮다.
평일에 식단 열심히 하면 된다.
그런데 내일은 또 공휴일이라서 걱정이다.
주말, 공휴일 다 위험한 날…
최대한 절제를 해봐야겠다.

근데 내일 피티 아침 9시에 잡아놨었는데 못 일어날까봐 취소를 해버려서….
왠지 하루 망할 것 같은 느낌^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