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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상학 탐정2_사우의 마-미쓰다 신조

요비요비 2020. 12. 17. 15:00

2권은 호로록 읽어버렸다.
3시간 정도 걸렸나?

 처음에는 1권 주인공인 슌이치로가 나오지 않아서 별개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중반부부터 슌이치로가 나온다.



줄거리
이리노 덴코는 기숙사 반장이자 백괴클럽의 부장인 도무라 시게루의 권유(?)로 대학교 괴담 동아리 백괴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덴코를 포함한 주요멤버 5명은 으스스한 학교 지하실에서 사우의 마라는 의식을 치른다.
의식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무렵 누구의 것인지 모를 목소리가 들리고 멤버 중 한 명인 사와나카 가나가 죽게된다.
의식을 치른 후 멤버들 주위에 검은 여자가 보이기 시작하고 한 명씩 죽게 된다.
덴코는 탐정인 슌이치로를 찾아가서 이 일에 대한 의뢰를 한다.



스포일러


덴코는 조호쿠 대학교에 2학년으로 편입한 학생이다.
그녀가 학교에 오기 전부터 백괴 클럽에 있었던 학생들은
부장 도무라 시게루
차장 다자키 겐타로
사와나카 가나
이마가와 히메
그리고 다도 사이코

다도 사이코는 덴코가 편입하기 전년도에 클럽에서 의식을 치르다가 부원들의 늦은 대응으로 죽게 된다.
이 일은 덮어지게 되었고 이번에 덴코가 들어와서 사우의 마 의식을 치르며 이번에는 사와나카 가나가 죽게된다.
이후 부원들은 검은 여자를 보게 되는데
이 검은 여자의 복장은 과거 다도 사이코가 입고 다니던 복장이었다.

시게루는 검은 여자를 보고 육교에서 추락사를 하고
겐타로는 기숙사에서 자살을 한다.

이 상황에서 덴코는 슌이치로를 찾아가 의뢰를 한다.


검은 여자의 정체는 다도 사이코의 쌍둥이 오빠인 하타케야마 가히토였다.
그리고 식당 이모인 사토미 다카코 즉, 다도 사이코의 엄마였다.
둘이서 검은 여자 복장(다도 사이코의 옷차림)을 하고서 부원들이 공포에 빠지게 하고 죽게 만든 것이었다.


사상학 탐정을 읽으면서 범인이 나올 때 별로 놀랍지 않았다.
오호 그렇구나
이러면서 봤다.
초반에는 무서운 일이 일어나면서 긴장감이 극대화 되었다가 범인이 밝혀지면서 맥이 탁 풀려서 그런가



책의 중반부까지는 덴코와 백괴 클럽 사람들이 의식을 치르며 겪게 되는 일이 나온다.
사우의 마 의식을 치를 때 어찌나 무섭던지...
낮에 방문 닫고 편하게 읽는데도 으스스했다.
책을 읽다가 너무 몰입해서 공포감이 극대화될 때마다 괜히 폰 게임을 하거나
딴 짓을 하면서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난 정말 쫄보야....
귀신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무섭단 말이지

중반부에 슌이치로가 나왔을 때 괜히 반가웠다.
2권 사우의 마에서 슌이치로는 1권에서보다 사건해결을 빠르게 한다.
슌이치로가 중반부터 나와서 그런가

의식을 치른 후에 검은 여자가 계속 보인다고 하는데
검은 여자가 나올 때마다 너무 무서웠다.
지하실에서 조용히 걸어 올라와서 기숙사를 돌아다닐 때도 무서웠고
슌이치로가 지하실 조사를 할 때 검은 여자가 나와서 다가올 때도 너무 무서웠다.


역시 진짜 검은 여자가 있을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