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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떡 이벤트 한다길래 오랜만에 엽떡이나 먹어볼까 했는데 본문

집순이의 하루/일상

엽떡 이벤트 한다길래 오랜만에 엽떡이나 먹어볼까 했는데

요비요비 2019. 5. 23. 04:42
 엽기 떡볶이 앱으로 처음 주문하는 사람들에게만 공짜로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를 하길래 엄마 폰에 깔아서 시켜 먹어야지 했다.
근데 이벤트가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앱에 접속이 안됐다. 이게  이벤트가 시작하는 3시까지도 안돼서 그냥 안 먹으려다가 내가 주문한 구두가 맞질 않아서 짜증나서 매운게 너무 땡겼다ㅋㅋ(사실 그건 핑계고 그냥 너무너무 먹고 싶었음)
그래서 그냥 내 돈 주고 시킴ㅋㅋㅋ

울 엄마가 그러던데 이거 전략이라고.
맞는 말 같다.
엽떡 무료로 먹으려다가 빡쳐서 그냥 시켜버리기~!


빠뜨릴 수 없는 중국당면에 엽떡 덜 매운맛으로 시켰다.
초보맛이 생긴 후부터 매운맛이 전체적으로 상향했단다.
왠지 맵더라.


빨리 먹고 싶어서 이거만 찍음ㅋㅋㅋㅋ

오늘따라 왜이리 떡이 말랑말랑하지가 않은지..좀 오래 푹 끓여주지 그랬소
난 말랑말랑한 것이 좋단 말이야

그래도 역시나 맛은 있었다.

근데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샐러드 먹고 과일 먹고 하다가 이렇게 자극적인 것을 먹으니까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배가 너무 아파서 새벽까지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아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살살 배가 아파온다. 윽 빨리 쓰고 화장실가야지

배가 너무 아파서 다신 엽떡 안 먹겠다고 다짐했건만 사진을 보는 순간 배가 고파오고 식욕이 땡기는건 무슨 상황일까
배가 아픈데도 식욕이 땡기는 이유는 뭘까
속에 진짜 거지가 들었나

아 근데 진짜 배가 너무 아프다. 여기서 내가 엽떡을 안 먹겠다고 다짐해봤자 지켜지지 않을 것을 알기에.. 그런 다짐은 속으로만 해야지
엽떡은 이제 다음 달에나 먹을 거야!

윽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