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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의 하루/일상

서브웨이 메뉴 추천 비엘티(BLT)에 에그마요 추가요

요비요비 2018. 11. 27. 18:54

서브웨이는 무섭다.

주문할 게 너무 많다.

그래서 한 번도 간 적이 없었는데

저번에 한 번 친구랑 가본 후 너무 맛있어서 푹 빠져버렸다.

처음 먹은 게 에그마요 쿠키세트인데 정말 너무 맛났다.


오늘은 비엘티를 도전해봤다.

비엘티만 하면 좀 심심할까봐 에그마요까지 추가해서.

아 그리고 웨지+음료 세트에 쿠키까지 추가했다.

오랜만에 맛있는 걸 사 먹는 거라 사치 좀 부려봤다.

총 만 원

흠 뭐 하루 사치비용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군


잔뜩 사들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뚫고 집으로 룰루랄라



너무 막 놨나

몰라몰라

빨리 사진 찍고 먹어야 돼








우와

웨지감자 양 보고 깜짝 놀랐다.

굉장히 적다.

사진 찍기 전에 한두개 먹긴 했다만

너무한 거 아니야?!








모두가 아는 짭짤한 감자 맛

케찹에 안 찍어 먹어도 되겠다 싶었으나

찍어 먹으니 더 맛있더라








대망의 BLT!!!

에그마요 추가한 비엘티!!

빵은 플랫 머시기에 치즈는 슈 뭐시기(아메리칸 치즈 말고)

속은 피망 빼고 다 달라고 했다.

피망 혐오합니다.

양배추 많이 넣어달라 해서 그런지 그득그득하당


소스는 어울리는 걸로 넣어달라했다.

스위트 어니언이랑 스위트 칠리 넣는다길래

그럼 스위트 칠리랑 하나는 달지 않은 걸로 넣어달라 했다.

근데 그 달지 않은 소스 이름을 까먹어버림ㅎㅎ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는 베이컨

곧 내 배 속에 들어갈 베이컨








크으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비주얼이다.








냠냠

맛은 기대 이하였다.

그냥 서브웨이 알바생이 추천해 주는 소스를 넣었어야 했어!

소알못(소스를 알지 못하는 사람ㅋㅋ) 주제에 소스를 고르려 하다니

허 참








요건 라즈베리 치즈케익 쿠키

치즈맛이 많이 나진 않는다.

아 사실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오늘 미세먼지 쩔어서 목이 칼칼해서 맛이 섬세하게 느껴지지 않는단 말야ㅠㅠ

망할 미세먼지..


중간중간 라즈베리맛이 느껴지고 치즈맛은 거의 느껴지진 않았는데

맛은 꽤 괜찮았다.

치즈 씹히는 느낌이 좋았듬








달달하니 맛있는 쿠키지만

더블초코칩 쿠키를 이길 순 없겠구나

더블초코칩 살 걸

더블초코칩에 뜨뜻한 아메리카노 하나만 있으면 순삭이쥬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비록 웨지감자의 양이 너무 적고 비엘티에 소스를 잘못 넣고 쿠키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말이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너무 배고파서 금방 클리어 해버렸다.

다음엔 서브웨이에서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