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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의 하루/일상

철산역 라라코스트에 다녀왔다

요비요비 2018. 11. 20. 23:59
있는 지도 몰랐던 음식점이다.
예~전에 봤을 때 한창 공사 중이었는데 뭐가 들어오는 지 관심도 없었다.
나랑 관계 없는 것엔 관심이 하나도 없다는...ㅋㅋ

어쨌든 친구가 여기 괜찮다길래 바로 가자고 했다.
 

씨푸드 리조또
예전에는 밥에다가 소스 비빈 거 이해 못해서 안 먹었는데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먹다보니 밥과 소스의 조합이 나름 괜찮게 느껴져서 시켰는데
먹을 만 했다. 꽤 맛있었음
해산물 넉넉하게 들어있고.
소스는 토마토 소스라 좀 짭짤한 편.
평타는 치는 맛
먹다가 가끔 쓴 게 씹혀서 인상을 찌푸리긴 했지만ㅋㅋ





 

까르보나라
이건 모두가 아는 그 맛

소스가 굉장히 꾸덕하고 맛있었다.
전에 다른 음식점에서 맛없는 까르보나라 먹어보고 '아 까르보나라가 맛없을 수도 있구나' 싶었다.
왜냐면 난 모든 까르보나라가 맛있는 줄만 알았거든.

라라코스트에서 먹은 까르보나라는 꿀맛
왠지.. 메뉴판에 best 라고 붙어있더라
소스까지 남김없이 싹 다 먹었다.
맛있었음





 

부대찌개 오일 파스타
이건 기대도 안 하고 시킨건데 제일 맛있었다.
부대찌개랑 파스타의 조합이 이렇게 훌륭할 줄이야
부대찌개엔 역시 뭘 넣어도 맛있는 건가
이건 밥 조금이랑 같이 나왔는데 그건 파스타 거의 다 먹고 국물에 비벼서 먹었다.
맛은..'역시 부대찌개!' 이런 느낌ㅋㅋ
다른 음식들이 느끼해서 그런건지 이거에 계속 손이 갔다.
부대찌개가 짱이야
까르보나라 먹고 느끼해질 때 쯤 김치와 소시지와 파스타 한 입 먹으면 캬아~






파스타 2개와 리조또
쓰리샷
이렇게 한참 먹다보니 대방의 피자가 나왔다.






핫 스파이시 치킨 피자
제일 기대하고 있던 메뉴
하지만 제일 별로였다.
피자는 웬만하면 다 맛있던데..

메뉴 이름과 달리 하나도 안 매웠다.
그리고 이상한 맛이었다.
친구들은 그냥 피자맛이네 하고 먹었는데
난 뭔가.. 먹을 수록 짜증나는 맛
저 위에 촤르륵 뿌려진 노란 소스가 정말 별로였다.
그래서 꼭다리만 까르보나라 소스에 찍어먹음!
까르보나라 덕분에 꼭다리라도 먹은듯

피자 크기는 생각보다 컸다.
친구가 양 엄청 적다고 했는데 나온 거 보고 깜짝 놀랐듬
피자 크기 보고 아 꽤 오래 먹겠네 싶었다.
근데 맛이 별로라.....ㅎㅎ
그냥 고르곤졸라 먹을 것을..
이제와 후회하면 뭣하리

전반적으로 맛있었던 라라코스트
특히 부대찌개 파스타! 다음에 가면 또 먹어야지
피자는 실패했지만.. 실패가 있으니 성공도 있지
다음에 라라코스트 갈 때 안 시키면 되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