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캐모마일 릴렉서, 토피넛라떼 그리고 투썸 케이크를 먹으며 영화 듄을 봤다.

엄마 생일에 소들녘 들렀다가 후식을 사기 위해 스벅에 갔다.
테이크아웃 하려고.

그동안 안먹어본, 먹어보고 싶었던 캐모마일 릴렉스랑 토피넛라떼를 사봤다!

캐모마일 릴렉서

유자민트티였나?

자바칩 프라푸치노에 자바칩 9번 추가 한 것

대망의 토피넛라떼!!
휘핑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추가하지 않았다.

토핑은 흑설탕인가?
달달하다.

위에 설탕이 아직 안 녹은 상태에서 먹어서 그랬나
이디야 토피넛라떼처럼 막 엄청 달고 그렇진 않았다.
적당히 달고 넘 맛있었다ㅠㅠㅠ
이제 스타벅스 토피넛라떼가 내 최애가 됐어…
원래 토피넛 라떼를 좋아해서 이디야에서 종종 사먹었지만
먹다보니 넘 달아서 안먹게 됐었다.

스벅 토피넛라떼 첨먹어봤는데 대존맛…

집에와서 느긋하게 먹었더니 설탕이 다 녹고 그래서
좀 달달해졌다.
그래도 맛있긴 했다.
근데 설탕 녹기 전에 먹는게 더 맛난듯ㅎㅎ

이건 캐모마일 릴렉서!
색이 참 예쁘다.

위에 뭔지 모를 것이 둥둥 떠다닌다.

맛은….
와우껌맛!
완전 껌맛이고 어어어엄청나게 달다.
설탕물 마시는 느낌…
내 스타일이 아니야..
울 엄마도 마셔보고 너무 달다고 했다.
둘째는 맛있다고 했으면서 다 안마시더라.

기대 했었는데 실망이야ㅠㅠ

자바칩 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만 가면 항상 먹었던 것ㅎㅎ
자바칩 9번 추가해서 반은 갈고 반은 통으로 해서 먹곤 했지
이번에도 그렇게 했다.

역시나 맛있는 자바칩 프라푸치노
엄청 달긴 한데 내가 좋아하는 단 맛이라서 너무 맛있다.
저 통 자바칩은 오독오독 씹어먹으면 존맛탱탱구리

이건 투썸 플레이스에서 산 클래식 가토 쇼콜라
좀 많이 작은데 가격은 사악하다.
근데 그만큼 진하고 맛있다는 거!!
울 엄마가 좋아하는 케이크라서 샀다.
맛있어 맛있어
근데 많이 먹으면 물려서 많이는 못먹겠더라

케이크에 숫자 초 꽂고 생일축하 노래부르며 엄마 생일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케이크를 먹으며…

듄을 봤다.
유튜브로 구매해서ㅎㅎ
온 가족이 모여서 봤다.
둘째가 넘 재밌게 봤다고 하길래
아빠가 책 전권도 사고 그랬다ㅋㅋㅋ
아빤 책 재밌다며 하루종일 듄 읽더라.
난 1권 읽는 중인데 800쪽인가 900쪽인가 엄청 두꺼워서 진도가 잘 안나간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다.
근데 책이 워낙 두껍고 한 5권까지 있나??
그래서 시리즈물로 쭉쭉 나올거다.
아직 초반이라서 막 그렇게 재미난지는 모르겠다.
시리즈 다 나와봐야 알 것 같은데..



소들녘부터 후식 스벅에 투썸 케이크 그리고 영화까지..
완벽한 엄마 생일이었다.
이렇게 폭주한건 정말 오랜만이었어.
매일이 생일이면 얼마나 좋을까 맘껏 먹어도 죄책감이 안들게ㅎㅎ
아 물론 매일이 생일이면 돈이 남아나질 않겠지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