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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의 하루/일상

가산 마라탕 맛집 김사부 샤브샤브

요비요비 2021. 11. 25. 15:00

똑같은 친구랑 두 번째로 방문한 김사부 샤브샤브
여긴 주인인지 직원인지 여자분이 조선족인데(그냥 중국인인가?) 한국말 대충 알아듣긴 하시는데 거의 못알아듣더라.
그리고 좀 불친절하다.

처음 갔을 때는 테이블 다 꽉 차있었는데 그 여자분이 우리 곁에 계속 지나가면서 본체만체 하더라.
우리가 계속 말 거는데도 무시하고ㅠ
그래서 친구랑 여기 장사 잘돼서 막나가나보다.. 이런 욕을 했더랬지

이렇게 불친절한데 왜 또 왔냐고?
맛있어서 ㅎㅎㅎ
불친절했지만 넘 맛있었기에 올 수밖에 없었다ㅋㅋㅋ
불친절함을 뛰어넘는 맛…

우리는 꿔바로우, 마라샹궈를 시켰다.

꿔바로우가 먼저 나왔다.


여기 꿔바로우 진짜 맛있어!


적당하게 잘랐다.


전분(?)으로 둘러쌓여있는 고기
쫄깃쫄깃하고 넘 맛나ㅠㅠㅠ


여기 오면 꿔바로우 필수다.


마라샹궈!


친구랑 내가 운동 끝나고 바로 먹으러 와서..
배고파서 음식 재료를 잔뜩 담아버렸더니 이렇게 산더미처럼 쌓여서 나왔다.


아니..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단 말이야 ㅋㅋㅋㅋ
좀 욕심을 부렸더니 ㅎㅎ


이렇게 보면 양이 적어보이는데 실제로 지이인짜 많았다.
고기도 완전 많이 넣었거든


마라샹궈만 4만원 넘게 나왔다ㅋㅋㅋ


맛있긴 진짜 맛있어…
근데 처음 먹었을 때보다는 그 맛있음(?)이 덜한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팽이버섯&고기 조합


큼직한 고기!


맛있는 어묵


마라탕에서랑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소세지랑 청경채 조합 굿굿!


친구랑 떠들면서 한참을 먹었지만..
절반 먹었나?
4만원어치를 둘이서 다 먹기에는 무리였다.
결국에는 포장해서 집에 가져갔다.
친구는 집에 먹을 사람이 없다길래.

마라샹궈 맛있게 먹었지만 좀 질린 거 같다.
마라향이 넘 세고..양이 넘 많았어서 그런가.
담에 여기 또 오면 마라탕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