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당 떡볶이 치킨 세트 그리고 투썸 케이크 아이스박스&레드벨벳&클래식 가토

요즘 엽떡은 안땡기고..응떡도 안땡기고..
새롭고 맛있는 떡볶이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배민에서 떡볶당 떡볶이를 발견했다.
보니까 SBS 생방송투데이에 나왔다는데 그정도면 맛있겠지 싶어서 바로 주문했다.

수제 순살치킨 세트로 시켰다.
대짜로 바꾸고 중간맛으로 했다.

생각보다 조금 매워서 우리 초딩 막내 동생은 얼굴과 귀를 시뻘겋게 물들이면서 먹었다.
나는 딱 알맞게 매워서 좋았다.

떡볶이를 대짜로 바꾸면 4500원 추가되던데
그런 것치고는 양이 너무 적었다.
보자마자 이게 대짜라고....?

그래도 맛은 있었다.
불맛이 나던데 이런 맛의 떡볶이는 처음 먹어봐서 신선하고 좋았다.
안 좋은 점은 양......
너무 적어....
떡볶이가 작아서 그런가?
아 떡이 작고 너무 말랑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떡이 말랑말랑해서 이게 금방 씹히고 꿀떡 넘어가버려서.

치킨은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다.
짭쪼롬하고 살이 부드러워서 너무 좋았다.
리뷰 보니까 치킨 맛집이라는 말이 있던데 맞는말이다.

당면은 납작 당면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작고 얇은 당면이었다.
그래도 맛있어ㅠㅠ
소스가..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새로운 불맛나는 맛있는 맛이었다.

치킨을 양념 소스에 찍어서 먹어 봤는데 양념 맛이 좀 특이했다.
막 맛있는 맛은 아닌데 뭔가 계속 찍어서 먹고 싶은 맛?

역시 이렇게 떡볶이 소스에 찍어서 먹어야 더 꿀맛

후식으로는 투썸플레이스에서 케이크를 시켰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레드벨벳 / 아이스박스 / 클래식 가토

클래식 가토는 달다 못해 쓰기까지 한 맛이었다.
아 그냥 다크 초코인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내 취향은 아니야

아이스박스는 내가 투썸에서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
쿠앤크 맛.
먹다보면 좀 느끼하기도 한데 우유랑 먹어서 그런지 계속 계속 들어갔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케이크를 낼 수가 있는 거지..역시 케이크 맛집.. 투썸
먹다가 너무 느끼해져서 토할 것 같아도 나중에는 또 먹게 된다.

 레드벨벳은 음...그냥 쏘쏘
있으면 먹긴 하지만 없으면 딱히 사먹진 않고
굳이 내 돈으로는 사먹지 않는 케이크다.
여동생이랑 같이 주문하다보니 그냥 시켜서 먹게 됐다.
이번에 먹어보고 다시 한번 확실히 깨달았다.
레드벨벳은 굳이 안먹기로.

아이스박스가 최고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