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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의 하루/일상

설 연휴 마지막 날 미친듯이 먹었다

요비요비 2019. 2. 6. 21:25
제주도로 휴가를 간 이후부터(1.19.) 오늘까지(2.6.) 약 3주간 미친듯이 먹었다. 이성이 끊겼나보다.
걸신들린 사람마냥 먹었다.
제주도 다녀와서 친구와 약속을 많이 잡아놔 많이 먹고, 집에서도 엽떡 등을 마구마구 시켜먹었다.
자제가 안되네ㅋㅋㅋ

오늘은 오후에 친구를 만났다.
1시쯤 만나서 버거킹 가서 몬스터 와퍼 세트를 시켜 먹었다.
근데 왜 사진을 안 찍었을까..
일단 와퍼답게 엄청 커서 먹기 힘들었다.
먹기 힘들기도 했고 맛도 별로였다.
역시 와퍼는 나랑 안맞아.
와퍼에 들어있는 고기는 항상 식감이 종이 씹는 거 같아
그래도 감자튀김은 버거킹이 최고인듯!

햄버거 세트를 클리어 한 후 스타벅스에 들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카페로 갔는데 거기도 많아서 던킨도넛에 갔다.
아니 설 연휴 마지막 날에 사람들이 다 카페에 모여있나봐

쨌든 던킨도넛에 가서 난 이렇게 주문했다.
아메리카노&먼치킨 어쩌구, 하트모양 도넛, 무슨 치즈크림 도넛
(정확한 이름은 다 까먹었다ㅋㅋㅋ)
 

다 맛있었다.
와.. 햄버거 먹고 이게 들어갈까 했는데 다 들어감ㅎㅎ
저 세 개의 작은 빵은 300원짜린데 걍 가볍게 먹을만 했다.

하얀 가루가 묻혀진 커다란 크림치즈 도넛이 젤 맛있었다. 크림 사랑함...

아메리카노는 음.. 별로ㅎㅎㅎ좀 태워먹은 건지 원래 쓴건지. 
 

하트모양 도넛은 이렇게 양 하트에 다른 잼이 들어있었다.
딸기랑 크림치즈인가?
비싼 값을 하는 도넛이었음!
담에 또 사먹어야지

저렇게 먹으며 수다를 좀 떨다가 오빠네 떡볶이(?)로 갔다. 와 진짜 떡볶이까지 먹으러 갈 줄은 몰랐다. 좀 충격임ㅋㅋㅋ
장난으로 이거 먹고 저거 먹고 등등 다 먹자고 했는데 진짜 다 먹을 줄은 몰랐다ㅎㅎㅎ
나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떡볶이 2인분 어떤 이름 모를 주먹밥 2인분 시켰다.
떡볶이 양이 저렇게 많은 줄 알았으면 1인분만 시켰을 텐데
친구랑 한숨 쉬며 먹었다. 힘들었어.
그래도 좋았다. 잔뜩 먹었잖아

오늘은 친구와 단 둘이 우리의 위가 어디까지 늘어날 수 있는가 시험하는 날이었다.
근데 난 더 들어갈 수 있었다. 집와서 또 뭐 먹음ㅎㅎㅎ
먹는 것에 관하여 날 이길 자는 없는 것인가...!!
ㅋㅋㅋㅋㅋㅋ

내일부터 이틀간 단식이다.
늘어난 위를 원상복구 할 것이야
이틀간 운동 열심히 하며 단식하고 그 후부터는 채소랑 과일 먹으며 열심히 식이 조절 할 거다.
개강 한달도 안 남았으니 살 좀 빼야되는데..
옷이 안 맞아서 큰일이다.

낼부터 제대로 다이어트 하자ㅋㅋㅋ
이성은 그만 잃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