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떡볶이에 당면 추가라니 환상의 조합이다!

저번주 일요일부터 이번주 수요일까지 제주도 여행 다녀왓고,  목요일, 금요일은 친구들과 놀고 어제(토요일)는 펑펑 논 후유증으로 공부 하나도 안 됐고, 오늘도 머리속에 들어오는 게 없다. 강의를 제대로 들을 수가 없네
내일은 진짜 도서관 갈 거야.. 공부해야 돼..
공부도 그렇고 다이어트는 어떡하지ㅋㅋㅋ
일단 이번주는 끝까지 먹방을 찍기로 했다.
내일부터는 친구들 만나기 전까지 빡시게 다이어트도 할 것이라오..ㅎㅎ
아 진짜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의지만 있다면 다 해냈을텐데

다이어트는 어차피 내일부터니까
오늘은 엽떡을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
기승전엽떡이로구만
마약보다 중독성이 강한(마약은 먹어본 적이 없지만) 엽기떡볶이!
저번주에도 먹었건만..
역시 엽떡은 매주 시켜먹어야죠

엽기떡볶이 오리지날+당면추가
 
아주 옛날에는 당면만 넣어 먹다가 최근엔 우동사리만 추가해서 먹었다.
이제 우동사리도 질려가니 다시 당면으로!!

 

캬하...
진짜 비쥬얼 장난 아니다..
엽떡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너무 맛있어보여

 

내 사랑 소세지
떡만 먹다가 소세지 발견하면
허겁지겁 먹게 된다는..

 

이렇게 어묵과 떡을 싸서 한 입에 넣어 먹기도 하고

 

당면만 호로록 먹기도 하고

당면이 엽떡 국물을 다 빨아들여서그런지 우동사리보다는 훨씬 맵다.
그래도 마이쪙

엽떡을 시켜 먹을 때 가끔 국물이 너무 많거나 맛이 좀 이상하거나(수돗물 맛..) 떡이 좀 딱딱할 때가 있다.
저번 달에 시켜 먹을 때 두 번 정도 그래서 엄청 실망했었는데 오늘은 진짜 최고였다.
떡 완전 말랑말랑하고 국물은 적당하고 맛도 최고였어ㅠㅠ
내가 이 맛을 얼마나 원했던가...

근데 왜 엽떡은 맛이 랜덤인 거징
친구가 말하길 주문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바빠서 대충 준비하느라 그렇다고 하는데, 나 오늘 점심 시간대에 시켰는데 젤 맛있던디.
모르겠다.
맛이 한결 같으면 좋으련만
쨌든 오늘 엽떡은 최고였어
점심과 저녁에 나눠서 싹 다 먹어버렸다.
당면 조금 떡 조금 남은 건 어쩔 수 없었..ㅎㅎ
이제 내일의 고통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고 오늘은 엽떡으로 부른 배를 안고 편히 자야겠다

다이어트와 공부는..

내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