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게좋아

할머니댁에서 살 때 그러니까.. 10살까지 할머니 댁에서 살았으니까.. 완전 어릴 때부터 먹었던 떡볶이다. 그 때는 포장마차가 옹기종기 모여서 할머니들이 단체로 떡볶이를 팔고 있었는데, 지금은 포장마차가 없어지고 간판 달고 일을 하신다더라. 그곳 이름이 칠공주네 떡볶이인 것도 이 때 처음 알았다. 이름 없이 할머니들이 떡볶이 하는 곳인 줄 알았어! 알고보니 삼촌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그 장소에서 할머니들이 떡볶이를 하셨다고 했다. 물론 사람은 바뀌었겠지만.. 종종 할머니댁에 갔을 때 이곳이 문을 닫은 상태여서 한참 못 먹었다. 일욜은 휴무인가보다. 그런데 토요일에 삼촌이 다녀오더니 저렇게 많이 사왔다! 이번에도 안 열었을 것 같아서 안 가도 된다고 그랬는데 삼촌이 나가더니 잔뜩 사와서 나랑 둘째가 ..

신전 먹은지 꽤 오래된 것 같다. 아닌가? 작년에 먹었나 기억이 안나네 철산 신전떡볶이 위생 더럽다고 소문나서 잘 안시키다가 먹고싶어서 시켜버렸당 (나도 안 좋은 기억이…아주 긴 머리카락이 컵밥에 꽂혀있던…..ㅠㅠ) 치즈떡볶이 1인분, 일반 1인분 중간맛으로 했다. 순한맛은 너무 안매울 것 같고 매운맛은 너무 매울 것 같아서 근데 중간 맛도 꽤 매운듯!! 울 막내동생은 매워서 얼마 먹지도 못했다. 나도 생각보다 넘 매워서 힘들었다 최근에 매운걸 통 먹지를 않아서 그런가 완전 맵찔이가 됐어..! 엽떡도 맛있지만 나는 신전 떡볶이의 후추맛이 독특하고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 엽떡보다 신전떡볶이의 후추맛이 더 맵게 느껴진다. 아 떡 보니까 또 먹고싶네 치즈스틱과 어묵튀김! 둘 다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