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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BBQ 매달구 치킨 예전엔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본문

집순이의 하루/일상

매콤한 BBQ 매달구 치킨 예전엔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요비요비 2018. 10. 28. 23:07
열공하고 밤 9시쯤 집에 오니
아빠가 치킨을 먹자고 해서 바로 콜 했다.
울 아빤 튀김 두꺼운 건 싫어해서 뿌링클이나 맛초킹 이런 건 안 시킨다.
매번 갈비천왕이나 매달구마냥 튀김이 완전 얇은 걸 먹는다.
이제 뿌링클이 먹고 싶다오..
하지만 아빠 돈으로 시키는 거니까 아빠가 원하는 걸로 시켜야지
우쒸
돈 많이 벌 거야
나중에 내가 먹고 싶은 거 다 시켜 먹을 거야...

어쨌든 오늘도 저번과 같이 매달구를 시켰다.

자태는 매우 곱다.
근데 매달구가 이렇게 비쌌었나
19,500원이라니
거의 2만원이여




위 사진처럼 봉이랑 날개만 있다.

살짝 매콤한 맛인데 계속 먹다보면 느끼한 맛
매콤한 게 땡겨서 시켜 먹다가 느끼해져서 더 매운 걸 찾게 되는 그런 맛이다.


예전에는 매달구가 너무 맛있어서 혼자 거의 다 먹고도 계속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는데
요즘엔 왜 이럴까
막 누린내 나고 역해서 잘 못 먹겠다.
저번에 한번 시켜서 먹었는데 누린내가 어후..
내가 예민해진 건지 아님 닭이 이상해진 건지..
근데 다들 시켜먹는 걸 보면 내가 이상해진듯ㅋㅋㅋ
전에는 내 입속에 하나라도 더 넣겠다고 와구와구 먹어서 맛을 잘 못 느꼈었나부당

이러해서 이제 당분간 매달구는 안 시켜 먹고 싶은데
아빠가 좋아해서 자꾸 시키게 되네
에혀

다음엔 내가 먹고 싶은 걸로 먹자고 떼 써야되나
아니야.. 빨리 돈이나 벌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