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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내맘대로 화장품 리뷰

손앤박 립 크레용 캐롯 완전 당근색이당근

요비요비 2018. 9. 22. 10:00

손앤박 립 크레용

25 캐롯

가격 18,000원


9,900원으로 세일할 때 구매한 립 크레용!

캐럿 색이 어찌나 유명하던지

계속 품절이라 한참 구매를 못 했었다.


이번엔 무조건 사려고

재입고 알람 설정해놓고

알람 뜨자마자 구매!


양은 이 정도

적당한 길이다.


적어 보이지만 꽤나 오래쓸 듯







색상은 완전 당근색이다.

이름 한번 잘 지었네ㅋㅋ


발림성은 짱짱 좋고 촉촉한 편이다.






입술 발색샷

오홍 연하게 발라도 이쁘구려







점점 진하게 발색해봤다.

완전 당근당근해

당근 그 자체다!


지속력은 그닥!

뭐 먹고나서 발라줘야 한다.


이게 쫀쫀(?)해서 자꾸 바르고 싶어진다.

와~ 너무 촉촉해! 이 정도는 아닌데

다른 매트 립스틱에 비하면 촉촉하고

쫀쫀한 느낌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오렌지 색이 어울리는 색인지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전엔 별 생각 없이 발랐는데

퍼스널 컬러라는 게 있어서

내 피부를 환하게 해주는 색이 있고

어둡게 보이게 하는 색이 있다는 걸 안 후로

셀카를 보며 어떤 색이 내 얼굴을 환하게 해주나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근데 벽돌 오렌지 색은 잘못 하면 얼굴이 굉장히 노랗게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번에 페리페라 비주얼깡패 바르고 찍은 셀카를 봤는데

얼굴이 누렁누렁하게 보여서 충격...

나름 나의 인생템이었는데ㅜㅠ

그 후로 핑크톤 립만 바르긴 했는데

난 벽돌 오렌지 색도 바르고 싶은걸


뭐 이건 벽돌색이 아닌 완전 당근 컬러라지만..


ㅋㅋㅋㅋ


이런 주황주황한 당근색을 바르고 다녀도 뭐라 할 사람은 없지만

얼굴이 노랗게 보이는 건 싫은걸ㅠ

그래도 주황이를 바르고 싶은 내 욕구는 잠재울 수 없고!!!

어쩌란 말이야!!!!


하..........

점점 내적 갈등이 심화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