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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하비 다이아몬드/ 왜 야생동물은 병과 비만이 없는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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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하비 다이아몬드/ 왜 야생동물은 병과 비만이 없는가?

요비요비 2018. 9. 19. 13:00

유튜버 이레네오님의 추천으로 산 책


한달 전 다이어트 영상을 보다가 확신에 차고 설득력 있는 목소시로 과일 중심의 자연식물식을 주장하시는 이레네오님 영상을 접하게 됐다. 정말로 바나나를 15개씩 먹고도, 수박을 반 통을 먹고도 다이어트가 될까 싶어서 직접 해봤다. 만족할 때까지 과일을 먹는 것을 5일간만 했음에도 살은 1.7키로가 빠졌다. 정말 놀랐다. 이런 다이어트가 있다니?! 아니다. 이건 일시적인 다이어트가 아니라 평생 유지해야 할 식습관이다.



 다이어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자. 어떤 이유 때문에 이 방식을 실천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언제고 빠른 시일에 다시 돌아오면 된다. 절대 포기하지 말기 바란다. 이것은 일종의 생활양식이다. 임시적인 행동패턴이 아니다. 어떤 순간에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또한 바로 훌륭한 결과를 보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하비 다이아몬드(Harvey Diamond)






Chapter 01 지금 당장 다이어트를 멈춰라


"나는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서 먹는 법을 배웠다. 그 이후로 한 번도 살이 다시 찌지 않았는데, 그것은 내가 다이어트로 살을 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식사습관을 바꿨다. 그리고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다."


"환자에게 약물보다 훨씬 더 강력한 효과를 지니는 것이 음식이다. 현대의학은 음식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우리 의사들은 학창시절에 음식에 관한 과목을 하나도 배우지 않았다. 인턴기간 동안에도 무시했고 전공의 수련기간에도 무시했다. 현대의 의학체계는 완전히 잘못되었다." "환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먹지 못해서가 아니라 엉뚱한 것을 먹기 때문에 질병에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끔찍스러운 핵무기가 아니다. 그것은 오늘 저녁 당신의 밥상 위에 놓여 있는 그것들이다."

-데이빗 루벤(David Reuben)


 저자는 다음과 같은 인체의 8시간 주기에 대해 말한다.

* 낮 12시-저녁 8시 : 섭취주기(먹고 소화시킴)

* 저녁 8시-새벽4시 : 동화주기(흡수 및 사용)

* 새벽 4시-낮 12시 : 배출주기(몸의 노폐물과 음식 찌꺼기의 제거)

 이렇듯 음식을 처리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은 하루의 규칙적인 세 주기에 따라 움직인다.

배출주기에 장애물이 생긴다면 날씬한 몸매를 만들 수 없다. 독성 노폐물과 비만에서 벗어나려면 배출주기가 관건이다.


 우리 몸은 첫째 매일 신진대사라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독성노폐물을 만들어내고, 둘째 효율적으로 이용되지 않은 찌꺼기를 통해 독성노폐물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독혈증이 생기는 과정이다. 이 독성노폐물이 제거되는 것보다 생성되는 것이 더 많으면 그 초과분은 당연히 쌓이고 쌓인다. 바로 그것이 비만으로 이어진다.

 축적된 독성노폐물을 제거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당연히 우리의 몸은 불쾌감과 무기력감으로 소진될 수밖에 없다.








Chapter 02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라


 물을 많이 마시라는 게 아니다. 수분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이 땅에서 자라는 음식을 말한다. 자연적으로 수분함유량이 아주 높은 두 가지 음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직 두 가지밖에 없다. 그것은 과일과 채소다. 우리 몸의 70%는 수분으로 이뤄져있기에 우리는 70%가 수분으로 포함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즉, 과일과 야채가 식사의 주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나머지 30%는 농축된 음식, 빵, 곡식, 콩류 등으로 이뤄질 것이다.


 날씬한 몸매로 활력이 넘치고 원기왕성하게 살아 있길 원하면 살아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살아있는 몸은 살아있는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살아있는 음식은 수분함유량이 많은 음식이다. 우리가 진짜 음식을 먹는다면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 우리 몸을 살리는 과일과 야채를 한 바구니를 먹고 나서도, 의사의 말대로 2리터의 물을 마실 필요는 전혀 없다.








Chapter 03 아무 음식이나 섞어 먹지 마라


 400만 년 동안 동굴이나 초막에서 과일이나 나무의 열매 등, 겨우 한두 가지 음식을 먹던 인류가 어느 날 갑자기 온갖 음식을 구겨 넣게 됐다. 몸이 과연 적응을 해낼 수 있을까?

 인간은 여러가지 음식을 섞어 먹으면서 진화해오지 않았다. 섞어서 먹으면 먹을수록 살이 찌고 병이 걸린다. 음식은 섞으면 섞을수록 쉽게 부패하고 독성물질을 뿜어내기 때문이다.


 점심식사 후에 졸리고 힘이 쳐지는 경험을 모두 해봤을 것이다. 모든 에너지가 소화기관에 있는 음식을 처리하는 데 집중되기 때문이다. 달리거나 수영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화에 소모된다. 사실상, 음식을 소화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요되는 것의 이름을 댈 수가 없다.


 우리 몸은 위에서 한 가지 이상의 농축음식을 동시에 소화할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과일과 채소가 아닌 것은 무엇이든 농축되었다. 사람의 위는 한 번에 하나 이상의 농축음식을 소화할 수 없다.


 이것저것 섞어 먹으면 음식이 오래 위에 머무르는 동안 몸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런 다음 음식은 억지로 9미터나 되는 장을 거쳐나가야 한다. 9미터나 되는 장이 이 썩은 음식을 처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식사를 한 후에는 사람들이 피곤해 한다.

 두 가지 농축음식을 동시에 먹는 것은 음식이 부패하게 되는 큰 요인이다. 썩은 음식은 동화될 수 없다. 부적절한 음식의 배합은 동화주기와 배출주기를 철저하게 방해한다.

 이 모든 문제를 피할 간단한 방법이 있다. 어떤 살코기를 먹는다면 그것이 그 식사의 한 가지 농축음식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말은 그것과 함께 다른 어떤 농축된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감자, 밥, 국수, 치즈, 혹은 빵도 안 된다. 그러나 수분함유량이 많은 음식과는 괜찮다. 달리 말해서 스테이크와 함께 약간의 채소, 예를 들어 상추나 브로콜리와 같이 먹으라는 말이다. 만약 구운 감자를 먹고 싶다면 그것과 원하는 다른 채소와 샐러드를 함께 먹는다.








Chapter 04 살아있는 음식을 먹어라


 모든 과일은 80%에서 90%가 세정작업을 수행하고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욱이 생존을 위해 몸이 필요로 하는 모든 비타민과 미네랄, 탄수화물,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과일에 내재한 생명의 힘은 다른 어떤 음식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과일은 몸에 쌓인 찌꺼기를 몸에서 씻어내는 기본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다.

 과일은 소화하는데 다른 어떤 음식보다 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사실상, 거의 아무런 에너지도 요구하지 않는다.

 과일의 올바른 섭취란?

 과일은 위에서 오랫동안 머물지 않는다. 따라서 올바른 섭취란 과일을 다른 어떤 것과 동시에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식사 후에 먹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과일을 먹을 때는 빈속에 먹는 것이 필수적이다.


과일을 먹기 전에 기다려야 하는 시간

* 샐러드 및 생야채 - 2시간

* 탄수화물로 된 식사 - 3시간

* 고기 등으로 된 식사 - 4시간

* 부적절하게 배합된 식사 - 8시간


 토스트와 계란, 시리얼과 우유, 고기와 감자 같은 대부분의 전통적인 아침식사는 건강에 매우 나쁜 조합이다. 몸에게 몇 시간 동안 에너지를 소모하라는 노동을 요구하는 것이다.


 에너지의 입장에서 볼 때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는 것이 합당할까? 아침식사를 건너뛰더라도 음식부족으로 절대 기절하지 않는다. 실제로 당신의 몸은 전날 먹은 음식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오히려 훨씬 더 정신이 나고 원기 왕성하게 될 것이다.

 Breakfast(아침식사)라는 단어는 실제로 Break(깨다)와 Fast(단식)라는 단어를 합친 단어다. 원래 Breakfast라는 단어는 단식을 깨기 위해 사용된 첫 번째 식사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여기서 단식이란 1주일, 2주일, 장기간 종교적으로나 건강상의 문제로 음식을 자제하는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독소제거를 위해 오랫동안 단식한 후 첫 번째 먹는 음식, 이것이 본래의 뜻이다. 식품상업주의자들이 이것을 왜곡시킨 것이다.


 다이어트에 절대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적어도 오전 12시까지 신선한 과일과 과일주스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원하는 만큼 먹거나 마시고 원하는 양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원하는 만큼 먹는다. 그러나 몸에 귀를 기울여 과식을 하지 않도록 한다. 그렇게만 하면 하루에 사용할 신선한 에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다. 과일은 위에서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소화에 아무런 에너지를 요구하지 않는다. 잘 씹기만 하면 더 소화할 필요가 없다.


 아침에 오로지 과일과 과일주스만 먹는 것이 이 법칙의 시작이다. 과일과 과일주스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일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열을 가했거나, 다른 음식과 함께 먹었거나, 혹은 식사 후에 먹음으로써 변질이 되었기 때문이다. 공복에 먹은 과일은 긍정적 효과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아침에 먹는 과일은 체중을 빠르게 감소시킨다. 그래서 '아침에 먹는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이것은 2주 혹은 4주 만에 끝내버리는 시중의 다이어트가 아니다. 영구적인 생활양식으로 통합시켜 몸과 영혼의 맑음을 경험할 수 있는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Chapter 05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위험하다.


 몸에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부족할 때보다 더 위험하다. 초과된 단백질은 우리에게서 에너지를 뺏어갈 뿐 아니라, 독성노폐물의 형태로 인체의 어딘가에 저장된다. 따라서 그 노폐물이 제거될 에너지가 생길 때까지 체중을 늘린다. 그러나 그 다음날 처리해야 할 또 다른 초과 단백질이 들어오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단백질을 먹는다고 단백질이 생기지 않는다.








Chapter 06 부정적인 생각이 다이어트를 망친다.


 '나는 정말 뚱뚱해'라고 말하면 우리는 우리 몸에 뚱뚱하게 하는 메시지를 무의식적으로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비만을 유지하라고 세포에게 내린 명령인 것이다.









무조건 채식을 하라는 것이 아니고 과일과 채소를 통해 건강하고 배부르게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을 알려주는 책이다.

맨 위에서 말했듯이 난 5일간 실천했고 그 후로는 가족 행사나 친구와의 약속 등으로 일반식을 먹게됐다. 그러다보니 나시 일반식에 중독되어 버렸다. 과일채소식의 장점을 짧은 기간에 몸소 느낄 수 있었지만(나에겐 체중감소) 다시 시작하려면 엄청난 의지를 갖고 시작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