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구매한 여드름 패치들을 비교해봤다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구매한 패치들
내가 시야가 좁아서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도 몰랐다.
여태 그 분홍색만 사용해왔네
뭐가 좋은 지 몰라서 몇 가지 추려서 사봤다.
맨 왼쪽 클리어 패치만 1,000원이고
나머지는 다 2,000원이다.
역시 싸다 싸
이래서 내가 다이소를 끊을 수가 없엉
이번에 할 리뷰는 여드름 패치들의 효과를 보는 게 아니라
얼마나 티가 나지 않느냐를 볼 거다.
솔직히 효과는 대부분이 나쁘지 않아서 말이다.
우선 제일 싼 클리어 패치부터 볼까
14mm짜리, 11mm짜리가 각각 18개씩 들어있다.
(우측에 있는 저게 각 안에 2개 더 있음)
14mm가 생각보다 엄청 크다.
왕여드름 가릴 때 좋겠넹
이번에는 딱히 크게 트러블 난 곳이 없어서
그나마 제일 크게 난 부위를 찾았다.
위에서 말했듯이 여드름을 짜서 삼출액을 얼마나 잘 흡수하느냐를 볼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연스럽게 잘 가려지느냐를 살펴 볼 거다.
피부에 딱 붙이는 순간 답답함이 느껴진다.
이거 완전 테이프 붙인 듯한 느낌인데?
투명해서 눈에 띄지는 않긴 한데
빛에 반사되면 이렇게 빛난다ㅋㅋㅋ
진짜 테이프 붙인 것 같잖아
이건 붙이고 밖에 돌아다니진 못하겠다.
맨질맨질해서 이 위에 화장하기도 좀 그렇고
빛에 반사되면 여드름 부위가 블링블링하게 빛이 날 거야
아쉽지만 이건 씻을 때 여드름 확 짜고 집에서만 붙이는 걸로.
상처의 삼출액이나 뽑는 용도로 써야겠구만
두 번째로 볼 여드름 패치는 위드덤 스킨커버 프랜드 고급형이다.
이건 뭔가 기대되는데ㅎㅎ
12mm 15매
10mm 18매
딱 봐도 고급지게 생겼다.
테두리가 얇아서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오호
바로 이거야
테두리 진짜 얇다.
이 위에 화장하면 잘 먹을 것 같고
아 진짜 티 안나네
얘는 완전 합격이여~
이건 뭐 붙여도 붙인 줄도 모르겠네
세 번째 여드름 패치는 위드덤 스킨커버 프랜드 실속형이다.
이건 티가 안 나길 바라며 산 건 아니다.
12mm 12매
10mm 30매
8mm 63매
총 105개가 들어있다.
테두리까지 도톰한 형태라 눈에 띄긴 한다.
색상이 살짝 노래서 붉은 여드름 부위에 붙이면 붉은기가 많이 안 보일 듯!
여드름의 붉은기가 고민되면 이거 붙여도 좋을 듯 싶다.
티가 나도 이렇게 가려주니 난 맘에 듦
이 위에 화장해도 괜찮을 듯
마지막으로 볼 건 테라스킨 스팟패치
10mm 12매
12mm 12매
좋은 느낌이 팍팍 온다.
테두리도 얇고 딱 봐도 좋을 것 같다.
역시 양이 적은 게 좋은 건가
역시ㅎㅎ
테두리가 얇으니 붙인 티가 안 난다.
근데 가운데 부분이 위드덤 고급형보다 도톰하다.
삼출액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함이겠지?
첫 번째로 본 클리어 패치 빼고
나머지는 다 맘에 든다.
특히 두 번째 위드덤 스킨커버 프랜드 고급형(초록색)이랑
네 번째 테라스킨 스팟패치
자연스러워서 여드름 안 난 척 할 수 있는 그런 패치!
저 둘 중에서 더 맘에 드는 걸 고르라고 한다면 난 두 번째 걸 고를 듯
좀 더 얇아서 자연스럽다.
세 번째 위드덤 스킨커버 프랜드 실속형(주황색)은 테두리까지 도톰하긴 한데
붉은기를 잘 가려줘서 이것도 잘 붙이고 다닐 수 있겠다.
아 뭐가 좋은지 보겠다고 붙였다 뗐다 했더니
여드름이 살짝 부었다ㅋㅋㅋ
맘같아선 고름 빨리 찼으면 좋겠다.
짜내고 빨리 패치 붙이고 싶은데
그럴 정도까진 아니어서 답답하다.
그렇다고 아직 영글지도 않았는데 짤 수도 없고.
점점 붉어지기만 하는 여드름이 제일 짜증난다.
아 이럴 때 세 번째 실속형 붙이면 되려나
근데 여드름이 좀 튀어나와 있어서 저 도톰한거 붙여도 되려나
ㅋㅋㅋ
티 안 나게 붙일 수 있는 거 두 종류 확보했으니
성공한 쇼핑이었어
굿굿